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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알 MF 아자르 “호날두 후계자 만만찮네!” 등번호 ‘7번’의 무게감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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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알 MF 아자르 “호날두 후계자 만만찮네!” 등번호 ‘7번’의 무게감 토로

호날두가 달던 등번호 '넘버7'을 계승한 레알 마드리드 에덴 아자르.이미지 확대보기
호날두가 달던 등번호 '넘버7'을 계승한 레알 마드리드 에덴 아자르.


지난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벨기에 대표 MF 에덴 아자르가 자신의 등번호 ‘7’에 대해 “크리스티누(호날두)의 뒤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다”며 그 ‘무게’에 대해 토로했다고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지가 보도했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그리고 클럽의 전설이자 전 스페인 대표 FW 라울 곤살레스와 포르투갈 대표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짊어진 전통의 에이스넘버 ‘7’을 계승했다. 아자르는 클럽의 공식TV ‘레알 마드리드 TV’에서 “이 셔츠를 크리스티아누 뒤에 입는 것은 쉽지 않다”라고 말하며 위대한 번호를 짊어지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FIFA 클럽월드컵’ 이외의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해 그 자체만으로도 비난을 받았다. 클럽에게 있어 타이틀 탈환은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자르는 그런 최고의 ‘빅 클럽’ 일원이 된 것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모든 것을 쟁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트로피를 들어야 한다. 챔피언스 리그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이해하고 있다. 나는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 나도 포함해서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다. 나는 세계 최고의 클럽에 있다. 내 베스트를 다 하고 싶다”며 결의를 다졌다.

역대의 에이스가 짊어진 ‘넘버7’을 계승한 아자르. 전임자들과 마찬가지로 ‘하얀 거인’에 타이틀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