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43·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씨가 과거 자신의 군입대설부터 최근까지 불거지는 허위기사를 반박하고 나섰다.
유씨 측 변호인단은 28일 1999년 6월 불거졌던 군입대설을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유씨 측은 "한 스포츠지 가요담당기자가 유씨 집 앞에 찾아와 '너도 남자니깐 군대 가야지?'라고 물었고, 그때까지 군대 문제에 별생각이 없던 유씨는 '그래야지요'라고 응답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영주권자였던 유씨로서는 이미 오보가 기정사실인 양 널리 인식돼 '군대에 갈 계획이 전혀 없다'는 답을 할 상황이나 분위기가 전혀 아니었다"며 "유씨의 의지가 아니라 통제할 수 없었던 여러 외부사정에 의해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봄이 더 타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씨가 세금 문제 때문에 한국 국적 회복을 시도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유씨가 원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적 회복'이 아닌 '대한민국으로의 입국' 자체일 뿐"이라며 "조세부담 회피 목적의 미국 국적 이탈자들은 조세 피난처로 불리는 국가로 이민을 시도하지 상대적으로 세율이 높은 대한민국으로 국적 변경을 시도할 유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해외금융계좌신고법(FATCA) 및 협정 이후 유씨가 한국에 입국하는 경우를 상정해도 이중과세 면제 혜택이 생기지도 않고 납부하는 세금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면서 "재외동포(F-4) 사증 선택은 본안 판단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변호사들의 소송 전략을 고려한 권유 때문"이라고 했다.
유씨에 대한 입국금지조치가 당시 사회지도층의 병역기피를 무마하기 위한 정치적 배경이 작동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