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모닝뉴스'는 5일 텍사스가 플랜B 가동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연간 5000만 달러를 투자, 1선발과 중심타자를 데려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최강자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전력 격차를 줄이겠다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5년 1억 달러를 제시할 예정이었던 휠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택했다.
휠러를 놓친 텍사스는 목표를 수정, 카일 깁슨을 3년 3000만 달러에 영입했다.
렌던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투수 쪽에서 큰돈을 쓰기 어려워졌다.
댈러스모닝뉴스는 “텍사스는 FA 투수 영입에 있어 등급을 한 단계 낮출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매디슨 범가너, 류현진, 댈러스 카이클을 건너뛴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