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든블루는 2010년 중국으로 처음 '골든블루'를 수출하면서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2011년 베트남, 2014년 싱가포르와 캄보디아 등 해외 영토를 넓히고 있다.
국내에서의 큰 인기를 얻은 골든블루는 해외에서도 꾸준히 성장했다. 골든블루는 첫 수출 국가인 중국에서 가장 활발한 경제특구이자 소비 중심지인 상해를 집중 공략, 2010년 하반기 중국에 수출된 한국산 위스키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동남아시아에서도 뛰어난 맛과 품질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류 열풍'과 'K-푸드' 트렌드와 맞물려 골든블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일례로 베트남에서는 4년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지속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48%의 높은 성장률 기록했다.
골든블루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으로 수출을 시작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발을 넓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골든블루는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온화하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위스키라는 평을 얻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나라의 소비자들이 골든블루를 즐길 수 있도록 해외 수출 국가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