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 층을 두텁게 하기 위한 새로운 공격수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리버풀.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이번 시즌 독일에서 골을 양산하고 있는 베르너였다. 24세의 스트라이커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의 득점 랭킹 2위인 24득점(28 시합)을 기록하고 있으며, DFB-포칼, UEFA 챔피언스리그(CL)를 포함하면 공식전에서 합계 30점(39경기)을 올렸다.
베르너 자신도 리버풀을 이끄는 교포 위르겐 크롭 감독을 세계 최고라고 치켜세우는 등 이적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재정적인 문제가 이적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리그전 중단에 따른 경제적 타격으로 리버풀은 향후 1년간 최소 1억 파운드(약 1,518억1,300만 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선수 보강에 돌리는 예산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 타깃인 베르너 영입에 대해도 올여름에는 3,000만 파운드(약 455억4,390만 원) 이상의 금액을 준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