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개성에 맞춰 협업 컬렉션 착용

방탄소년단이 지난 14일 전 세계 75만 6600여 명이 시청한 온라인 실시간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 무대에서 한섬의 남성복 시스템옴므와 협업 컬렉션을 입고 등장했다.
지난 5월 한섬의 시스템과 시스템옴므는 방탄소년단(BTS) 컬렉션'을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의 대표곡 중 하나인 ‘피 땀 눈물’에서 영감을 받았다. 티셔츠·셔츠·원피스·후드 티셔츠 등 의류 20개 모델과 모자·양말 등 액세서리 5개 모델 등 총 25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해당 곡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그래픽 디테일과 사물 등을 시스템·시스템옴므만의 디자인과 다채로운 색상을 활용해 의상에 적용했다.
주요 곡인 '블랙스완'부터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봄날' 등 각 곡의 분위기에 맞춰 시스템옴므의 제품을 코디해 방탄소년단만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1차 컬렉션을 모노톤으로 스타일링하고 무대에 맞춰 액세서리, 디테일 등을 리폼해 착용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멤버 RM은 'BTS' 로고와 핀 디테일이 포인트인 블랙 티셔츠에 블랙 셔츠를 아우터를 착용했다. '품절 대란'을 불러왔던 거울 모티브의 아트웍 프린팅 화이트 셔츠를 입은 뷔(V)는 신비로운 분위기로 무대를 빛냈다.
한섬 관계자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 팬들과 소통하는 방탄소년단의 행보와 철학에 깊은 공감을 한 시스템옴므는 본업인 패션으로 그 가치를 알리는 일을 함께하겠다며 협업을 진행했다"면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에서 시스템옴므의 다채로운 패션이 함께 어우러져 무대를 완성했다는 것에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