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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이 코로나19에 지친 국민을 위로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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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이 코로나19에 지친 국민을 위로하는 방법은?

초대형 전광판에 영상 띄우고 소비자 사연 담은 노래 만들어 응원
유튜브·SNS 활용해 전파의 효율성 높여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무역센터점 건물 외벽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영상을 틀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무역센터점 건물 외벽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영상을 틀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다양한 비대면 캠페인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는 24일부터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외벽에 설치된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전광판)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영상 '땡큐 포 유어 듀티(Thank you for your DUTY)'를 상영하고 있다. 영상은 약 30초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오전 6시부터 자정(오후 12시)까지 한 시간에 3~4회씩 상영된다.
이번 영상은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의무(DUTY)를 다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DUTY를 소재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재채기 예절, 거리 두기 등 생활 방역수칙을 타이포그래피(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된 문자)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13일 대중에 공개한 '여행댓글송'의 광고 수익을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으로 쓸 예정이다. 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백화점은 이달 13일 대중에 공개한 '여행댓글송'의 광고 수익을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으로 쓸 예정이다. 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앞서 '여행댓글송'을 만들고 그 음원과 영상을 이달 13일 회사 공식 SNS 계정에 게재하기도 했다.

여행댓글송은 크리에이터 ‘티키틱’(TIKITIK, 구독자 48만 명)과 ‘니다(NIDA, 구독자 74만 명)’.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인 ‘예위한’(叶禹含, 인스타그램 팔로워 110만 명)이 참여한 뮤지컬 형식의 곡으로, 가사는 소비자들의 ‘여행 중 웃픈(웃기면서도 슬펐던) 사연’을 모은 것이다. 이 곡은 공개 6일 만인 이달 19일 누적 조회수 160만 건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이 곡과 영상으로 발생하는 광고 수익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액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지친 국민을 응원하고 국민이 사회적 의무를 다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