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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공격수 브라힘 디아즈의 AC밀란행이 임박한 듯하다고 현지시간 28일 스페인 미디어 ‘마르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두 클럽과 브라힘의 대리인은 AC밀란행에 합의한 상태라는 것. 조건은 1년간의 임대 이적으로 매입 옵션은 설정되어 있지 않다고 전해지고 있다. 남은 것은 선수 자신의 사인만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공식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올여름 브라힘에 대해서는 몇몇 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이 영입을 열망했던 AC밀란이 이전부터 쟁탈전에서 한발 앞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브라힘을 장래의 주전으로 생각하고 있어 매입 옵션부 임대나 완전 이적은 희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해 양클럽의 의향이 일치하면서 이적이 사실상 성립됐다고 보도되고 있다.
현재 21세인 브라힘은 말라가 하부조직 출신으로 지난 2014년 맨체스터 시티로 건너갔다. 하지만 2018-2019 시즌 도중 겨울 이적 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제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2019-2020 시즌 프리메라리가 6경기,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배) 3경기, 챔피언스리그 1경기 출장에 그쳤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