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밀란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시임대로 미드필더 브라힘 디아즈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1월 맨체스터 시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가입한 디아스. 하지만 출전기회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한 시즌 반 만에 공식전 2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을 뿐 임팩트를 거의 남기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올여름 헤타페가 영입에 움직이고 있던 것도 알고 있었지만, 이탈리아를 새로운 활약의 장소로 선택한 것 같다.
지난 2일 스페인에서 이탈리아로 건너간 사실이 드러난 디아즈는 4일 2020-2021 시즌을 밀란에서 보내기로 공식 결정했다. 클럽은 “브라힘 디아스를 2021년 6월 30일까지의 임대로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데려왔다. 이를 발표할 수 있다는 데 만족한다”고 성명을 냈다. 한편 이 선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등 번호 변경에 따라 빈 ‘21’번을 달게 된다.
새 시즌 상위 진출을 노리는 밀란에게 디아즈의 영입은 이브라히모비치의 계약 연장에 버금가는 희소식이다. 이 클럽은 그동안 수소와 페페 레이나, 루카스 빌리아,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자코모 보나벤투라를 방출했고 알렉시스 살레마커스, 시몬 기예르의 완전 이적, 그리고 피에르 카를을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