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TV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4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부 10.8%, 2부 13.9%로 나타났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6%, 수도권 시청률은 15.1%(2부)를 기록하며 김순옥 작가의 화제성을 입증했다.
유진(오윤희 역)과 김소연(천서진 역)의 극명한 대비 속에서 상류층의 일탈을 그리고 있는 '펜트하우스'는 초반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2018)과 SBS 드라마 '리턴'(2018),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2020) 등을 연상시켜 3 작품을 섞어 놓은 졸작 아니냐라는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럼에도 '펜트하우스'는 2회 만에 시청률 10%의 벽을 넘으면서 이후에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4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친딸 민설아(조수민 분)의 존재를 알게 되자마자 민설아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도, 충격에 휩싸이며 복수심에 불타올랐다. 1회에서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수련이 엘리베이터에서 죽음을 목격했던 젊은 여성이 바로 친딸이자 해라팰리스 수학쌤 민설아였던 것.
한편, 같은 날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 4회는 1부 3.0%, 2부 3.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JTBC '18 어게인' 14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9%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