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현지시간) 기준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공개된 에스파의 데뷔곡 '블랙 맘바'는 글로벌 200 차트에서 138위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무려 45계단 수직상승한 성적표다.
지난 9월 신설된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는 매주 금요일부터 그 다음 목요일까지 미국을 포함한 200개 이상 지역 및 국가의 스트리밍과 다운로드(음원판매) 수치를 기반으로 순위를 매긴다.
에스파의 이번 데뷔곡은 발매 후 3일 치 집계만으로 11월4주차 빌보드 글로벌(미국제외) 차트에서 100위로 진입, K팝 아티스트 데뷔곡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해 에스파를 향한 전세계의 관심을 입증했다.
아울러 중국 최대 음악사이트 QQ뮤직과 쿠워뮤직의 한국 차트에서도 신인으로는 이례적인 2주 연속 주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블랙 맘바'는 시그니처 신스 사운드와 강렬한 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파워풀한 댄스곡이다. 주문을 외우는 듯한 후크가 돋보이는 곡으로 가사에는 에스파와 아바타 '아이(ae)'의 연결을 방해하고 세상을 위협하는 존재가 '블랙 맘바'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세계관으로 담아내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