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걸그룹 '있지' 아바타 팬미팅 개최...다양한 가상현실 콘텐츠 선보여

한국관광공사가 설 연휴 동안 가족모임과 나들이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선보인다.

13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증강현실 3D 아바타 플랫폼 '제페토'의 가상 한강공원 공간에서 한류스타이자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인 걸그룹 있지(ITZY)의 아바타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 아바타 팬미팅 행사는 관광공사가 제페토 운영사인 네이버제트와 협력해 설 연휴기간 동안 펼치는 '비대면 한국홍보 마케팅 행사'의 일환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한국홍보 마케팅 행사를 통해 있지의 3D 아바타가 출연하는 가상 한국여행 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Virtual Korea(가상 한국의 리듬을 느껴봐)'를 선보였고, 제페토 주 이용층인 글로벌 Z세대를 겨냥해 있지 아바타 팬미팅과 설 명절에 특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있지 아바타 팬미팅은 홍보영상 감상 후 팬 셀카회, 보트 타기, 스케이트보드 타기 등 한강공원의 다양한 가상체험들을 즐기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팬미팅에서 있지 아바타들은 설을 맞이해 앞서 지난 8~12일 팬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한 한복 의상을 입고, 떡국, 식혜 등 설 명절 음식을 먹는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관광공사는 설 연휴를 집에서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테마여행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설 특집관 '2021 설 프라이즈! 당신의 오감을 만족시킬 여행 모았Zip'도 선보였다.

5일~14일 동안 선보이는 이 콘텐츠는 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과 홈페이지 '누리집'에서 볼 수 있으며, ▲전통주와 함께하는 맛있는 여행 ▲차창 밖 겨울여행 드라이브 코스 추천 ▲함께 여행하개! 반려견 동반 여행 50 ▲360VR 온택트로 즐기는 여행명소 ▲겨울을 느껴봐! 힐링사운드 여행 등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설 연휴 기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한 만큼, 내재된 여행 욕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