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아스널과 리버풀의 경기가 한국시각 3일 오전 4시 아스널의 홈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킥오프 된다. 역전 ‘톱4’를 노리는 두 팀의 생존을 건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린 맞대결이다.
현재 9위 아스널(승점 42)은 전전 라운드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리는 듯했으나 최근 공식전 2경기에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무 1패로 고전 중이다. 특히 웨스트햄과의 더비에서는 전반 30분 만에 3실점 한 이후 거센 반격을 보이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뼈아픈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역전으로 ‘톱4’ 피니시를 목표로 하는 팀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느슨함을 보였다.
이 승점 하나로 4위 첼시(승점 51)와의 승점 차는 9점을 기록, 남은 9경기에서 역전에 ‘노란불’이 켜졌다. 향후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곧바로 레이스 탈락을 의미하며, 그렇게 될 경우, 8강까지 올라있는 유로파리그(EL) 경기에 전력을 쏟게 된다. 단지 한국시각 9일로 예정된 준준결승 상대는 슬라비아 프라하라는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상대인 만큼 우선은 이 리버풀전에 100%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한편 7위 리버풀(승점 46)은 ‘클럽 워스트’인 리그전 홈 6연패 중으로 지난 시즌 챔피언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졌다. 그런 가운데 챔피언스 리그(CL)에서 RB 라이프치히에 연승을 거두고 최근의 리그전에서도 울버햄튼을 상대로 FW 조타의 복귀 후 첫 골로 1-0으로 승리하며 공식전 2연승 중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며 시즌 막판 싸움에 임할 태세다.
한국시각 7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8강전을 앞두고 최근 3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원정경기는 최근 A매치 위크를 마친 특수한 상황까지 포함해 매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그런 가운데 지난 시즌 챔피언의 자존심을 살려 제대로 승점 3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해 9월 안필드에서 열린 지난 경기에서는 아스널이 공격수 라카제트의 골로 선취에 성공했고 리버풀이 공격수 마네, 수비수 로버트슨, 조타의 3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 양팀 포메이션과 선발 출장 예상선수
홈팀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며 GK 레노 DF 베예린, 홀딩, 가브리에우, 티아니 MF 토마스, 자카, 페페, 외데고르, 오바메양 FW 라카제트 등이 선발로 나설 것이 예상된다. 출장 정지자는 없으며, 부상자에 관해서는 오른쪽 무릎을 다친 다비드 루이스의 결장이 확정됐다. 또 A매치 위크에 햄스트링, 허리를 다친 사카와 스미스 로, 컨디션 난조로 불참했던 자카 등 3명의 출장은 미묘한 상황이다.
스타팅 멤버는 다비드 루이스의 대역으로 홀딩(파블로 마리), 사카가 출장하지 못할 경우 페페(윌리안)가 기용될 전망이다. 또 오른쪽 측면 백은 배예린의 기용이 예상되지만 찬스 메이커로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챔버스, 세드릭에게도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며 GK 알리송 DF 알렉산더-아놀드, 필립스, 카박, 로버트슨 MF 티아고, 파비뉴, 바이날둠 FW 살라, 조타, 마네 등이 선발로 나설 것이 예상된다. 출장 정지자는 없으며 부상자로는 장기 이탈 조에 더해 켈레허와 오리기의 결장이 확정됐다. 반면 타박상의 영향으로 최근 몇 경기를 결장했던 피르미누가 복귀할 수 있다. 대표로부터 복귀 후 컨디션 조율 중인 조타의 기용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과 관련해서는 울버햄튼전과 같은 멤버를 예상하지만 A매치에 나섰던 대표선수들의 각자 컨디션이나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감안해 일부 교체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 양팀 키 플레이어
◇ 아스널=MF 마르틴 외데고르
아스널의 주목 플레이어는 중원의 새 사령탑 외데고르다. 마드리드에서의 불운을 떨치고 첫 도전인 프리미어리그에서 권토중래를 꾀하던 22세는 반격을 노리는 팀에서 발군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입단 당초에는 새로운 스타일, 새로운 팀 메이트와의 제휴 구축에 신경을 썼는지, 공수 양면에서 무난한 플레이로 시종했지만, 최근의 몇 시합에서는 새 사령탑으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퍼포먼스가 두드러지고 있다.
유로파리그(EL) 올림피아코스전에서 이적 후 첫 골 ‘북런던 더비’에서의 귀중한 동점 골이라는 눈에 보이는 결과에 더해 팬들에게 옛 사령탑 외질을 상기시키는 창조성 넘치는 킬 패스로 결정적 찬스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울버핸튼전에서 후반의 퍼포먼스는 확실히 압권이었다. 또 외질과는 수비면에서도 높은 전술적 시각과 헌신성을 겸비한 노르웨이 대표 미드필더는 상대가 볼을 소유하고 있을 때의 공헌도 절대적이다.
난적 리버풀을 홈에서 맞아 격돌하는 이번 일전에선 본직 미드필드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의 파비뉴와의 매치업이 예상되는 가운데 공수 양면에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공헌이 기대된다.
◇ 리버풀=FW 디오고 조타
리버풀의 주목 플레이어는 공격 활성화가 기대되는 포르투갈 대표 공격수다. 공격 빅3의 백 업로서 입단한 이번 시즌은 초반전의 승부욕 강한 맹활약으로 FW 피르미누를 잡아먹는 존재감을 발한 조타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말에 걸쳐 장기 이탈을 경험했다. 그 사이 팀도 급격하게 부진에 빠지면서 우승은 커녕 ‘톱 4’ 다툼마저 어려운 입장에 처해 있다.
그런 가운데 복귀 후 3번째가 된 CL 라이프치히전에서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친정팀과의 대결이 된 최근 울버햄튼전에서는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점을 올리며 이번 시즌의 공식전 득점 두자 릿수를 달성했다. 게다가 이번 A매치 위크에선 세르비아전에서 2골, 룩셈부르크전에서 1골을 넣는 등 컨디션 회복과 함께 득점 감각도 날카로워지고 있다.
다시 한번 본분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시즌 막판 첫 경기인 이번 한판에서는 지난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린 아스널을 상대로 팀 승리를 이끄는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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