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토트넘이 한국시각 4일 오후 10시 5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해리 케인이 2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지만 결국 마지막 10분을 견디지 못하고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5위에 오르는 데 만족하며 ‘톱4’ 도약은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14승 7무 9패 승점 49로 리버풀과 웨스트햄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차로 앞서게 됐다.
원정팀 토트넘은 이날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해리 케인,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투톱 선봉에 서고 미드필더진은 루카스 모우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로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세르히오 레길론, 조 로든,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가 구축했고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선발이 아닌 교체선수 명단에 올랐다.
이에 맞선 홈팀 뉴캐슬은 4-2-3-1 대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게일, 2선에 조엘링톤, 알미론, 머피가 섰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셸비와 롱스탭이 짝을 이뤘다. 수비진은 리치, 더밋, 라셀라스, 크래프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두브라브카가 꼈다.
전반 초반은 토트넘이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이렇다 할 기회는 만들지 못하고 되레 뉴캐슬이 위협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19분 셸비가 올린 크로스를 게일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요리스에게 막혔다. 게일은 흐른 볼을 재차 왼발을 갖다 댔지만, 이마저 요리스에게 막혔다.
뉴캐슬은 측면을 활용한 크로스 플레이, 토트넘은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20분까진 뉴캐슬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로 무효처리 됐다.
토트넘을 몰아붙이던 뉴캐슬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8분 토트넘의 빌드 업 실수를 끊어낸 롱스탭이 내준 볼을 조엘링톤이 밀어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리드는 길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30분 로 셀소의 침투 패스 후 벌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케인이 볼을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전반 34분 역전에 성공했다. 역시 해결사는 케인이었다.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 구석을 갈랐다. 이로써 케인은 리그 19호 골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를 제치고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양 팀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전반을 토트넘이 2-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무리뉴 감독은 비니시우스를 빼고 아껴뒀던 손흥민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후반 초반 뉴캐슬의 파상적인 공세가 펼쳐졌다. 후반 4분 제이콥 머피의 결정적인 슈팅이 몽을 던진 토트넘의 수비에 맞고 튀어나왔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수비 라인을 높인 뉴캐슬의 전방압박에 고전하며 볼을 걷어내기에 바쁜 양상이 이어졌다.
계속 수세에 몰리자 무리뉴 감독은 후반 19분 모우라를 빼고 라멜라를 넣으며 공격의 변화를 꾀했다. 후반 22분 토트넘은 코너킥 찬스에서 상대 수비를 맞고 문전에 뜬 볼을 탕강가가 헤더로 골을 노렸지만 골문 안에 있던 수비수가 간신히 걷어내며 추가 골이 무산됐다. 하지만 뉴캐슬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후반 25분 조엘린톤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날린 결정적 슈팅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소극적인 경기를 펼친 토트넘은 결국 후반 30분 뉴캐슬의 조 윌록에 동점 골을 맞으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다급해진 무리뉴 감독은 로 셀소를 빼고 베일을 투입했지만, 남은 시간이 너무 없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