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경완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께서 물어보셔서 원칙대로 KBS 퇴사로 인해 우리 도플갱어 가족은 '슈돌'에서도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저희 가족, 특히 아이들에게 많은 사람을 보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인사했다.
도경완은 "아쉬움을 전하신 많은 분들께는, 종종 아이들의 소식 나누도록 하겠다. 계속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조만간 저 개인적으로 유튜브 채널 개설합니다. 많이 구경오세요"라며 유튜브 운영 계획을 밝혔다.
도경완은 2008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13년 만인 지난 2월1일자로 면직 발령을 받았다. 그동안 KBS 2TV '연예가중계', '생생정보통', '슈퍼맨이 돌아왔다', '노래가 좋아' 등에서 MC로 활약했다.

도경완은 2013년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 연우 군과 딸 하영 양이 있으며 슈돌에서 일상을 공개해 인기몰이를 했다.
귀여움 한도 초과로 국민 딸로 사랑받는 하영 양과 오빠 연우 군의 성장 이야기는 유튜브를 통해 계속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경완 가족 하차 소식을 접한 시청자들은 "하영이 연우 때문에 슈돌 봤는데 하차하면 무슨 재미로 보죠ㅠㅠ 아쉽네요...!!", "요즘 하영이 보는 낙으로 사는 데", "유튜브 개설 제발!!! 연우하영이 맨날보고싶어용ㅜㅜ" 등의 댓글로 아쉬움을 토로했다.
도경완이 KBS에서 퇴사하면서 이미 하차가 예고됐던 도경완-장윤정 가족의 '슈돌' 막방은 오는 18일 방송된다.
한편, 도경완은 최근 블리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일부터 '미스트롯2' 탑7이 출연하는 TV조선 '내 딸 하자' 공동진행자로 활동 중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