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롯데 자이언츠의 승리를 응원하기 위해 상품 할인을 비롯해 홈런 개수‧경기 스코어 맞추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시작일 다음 날인 11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SSG랜더스와의 경기가 열린다.
롯데 자이언츠와 SSG랜더스는 구단주들의 신경전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월 27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걔네(롯데)는 어쩔 수 없이 우리를 쫓아와야 할 것"이라며 도발적인 발언을 했고 이때부터 유통업계 롯데와 신세계 라이벌 의식이 프로야구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빅토리 데이즈는 이번엔 이기겠다는 롯데의 의지가 담긴 행사다.
롯데온은 행사 기간 1만 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5만 원 이상 엘페이(L.Pay)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5000점을 엘포인트로 돌려준다. 롯데카드를 이용하면 추가로 10% 즉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야구 경기에서 롯데자이언츠가 홈런을 5개 이상 기록하면 50% 깜짝 쿠폰을 제공하며, 롯데온 앱에서 롯데자이언츠 관련 퀴즈를 맞힌 고객 중 450명을 추첨해 피자 쿠폰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몰과 롯데마트몰은 최대 10% 할인 쿠폰과 10% 추가 카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롯데하이마트와 롯데홈쇼핑도 온라인 고객에게 각각 최대 10%, 7%의 할인을 해준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이번 롯데와의 야구 경기와 연계한 별도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