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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고운 우리말] 딩펫족, 펫코노미, 펫팸 ... 한글이 아쉬운 댕냥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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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고운 우리말] 딩펫족, 펫코노미, 펫팸 ... 한글이 아쉬운 댕냥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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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반려동물 전문관 ‘몰리스 SSG’를 열고 올해 하반기 ‘펫팸족’을 공략합니다. "

SSG닷컴이 지난 6일에 발표했습니다.

반려동물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전년 대비 155% 이상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바야흐로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하는 '댕냥의 시대'

반려동물 용어로 표현하면 '펫코노미' 산업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댕댕이", "댕냥"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도 2배 넘게 증가하면서, 관련된 신조어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입 외국어와 순화된 우리말


펫(pet) > 반려동물

딩펫족 > 맞벌이애완족, 반려동물족

뷰미멀족, 펫코노미 > 반려동물 시장, 산업

펫티켓 > 반려동물 공공 예절

펫시터 > 반려동물 돌보미

펫셔리, 펫팸족 > 반려동물 돌봄족

펫러닝 > 반려동물 교육

펫토그래퍼 > 반려동물 사진사

반려동물 관련 용어는 영어로 된 '수입 외국어가'가 많습니다.

뷰니멀족(viewnimal) > ‘보다(view)’ + ‘동물(animal)’의 조합어로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고 누리소통망(SNS)에서 올라온 영상이나 사진을 보거나 관련 게임을 하며 대리만족함

펫파라치(pet+paparazzi) > 목줄이 없는 반려견, 배설물을 방치하는 반려견 소유주 등을 신고해 포상금을 받는 사람(파파라치)

펫파라치들은 펫티켓(펫+에티켓(etiquette))이 없는 견주들을 노립니다.

반려견이 많아지면서 사고도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맞춰 펫러닝(pet+learning)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훈련은 사회화와 예절 교육 등에 맞춰 하기에,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펫시터(pet+sitter)도 등장했다. 시터(돌보미)는 집으로 방문하여 산책이나 운동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시장(펫코노미)는 날로 확대되고 있다. 문제는 곁에 있는 용어들이 외국어 일색이란 점이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듯 우리말도 아껴줬으면 합니다.


글로벌이코노믹 이영은 기자 ekdr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