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테로이 부지 물망…현지 조선산업 부흥·로컬 콘텐츠 규정 충족 목적
P-79 이어 P-86 프로젝트 도전, 30~45일 내 건설·채용·파트너십 착수 전망
P-79 이어 P-86 프로젝트 도전, 30~45일 내 건설·채용·파트너십 착수 전망

리우데자네이루주 산업연맹(FIRJAN)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브라질 석유·가스·에너지·해양 분야 공급망 네트워킹 행사에서 이 계획을 공식화했다. 계약은 최종 협상 단계에 있으며, 건설·채용·파트너 계약이 30~45일 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현재 입찰에 참여 중인 브라질 해양 사업의 로컬 콘텐츠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현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화오션은 2024년 시작된 페트로브라스의 P-86 FPSO 입찰에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참여 중이다. 전신인 대우조선해양 시절인 2021년에는 이탈리아 사이펨과 컨소시엄을 이뤄 P-79 FPSO를 수주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브라질 정부의 지원 정책과도 맞물린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5월 조선소 확충과 항만 인프라 개발 등 26개 프로젝트에 총 220억헤알(약 39억 달러)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