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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앤인사이트·인포인, 지역마트 메타버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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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앤인사이트·인포인, 지역마트 메타버스 서비스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리테일앤인사이트와 인포인이 지역마트의 메타버스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좌측 두번째부터) 리테일앤인사이트 성준경 대표, 인포인 정재원 대표, 인포인 김형민 부대표이미지 확대보기
리테일앤인사이트와 인포인이 지역마트의 메타버스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좌측 두번째부터) 리테일앤인사이트 성준경 대표, 인포인 정재원 대표, 인포인 김형민 부대표
유통 플랫폼 전문 기업 리테일앤인사이트와 메타버스 소프트웨어 기업 인포인은 지역마트의 메타버스 진출을 돕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클라우드 내에서 POS-ERP-앱-키오스크가 완벽하게 구동되는 '토마토솔루션'을 통해 지역마트 맞춤형 이커머스 도입을 선도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토마토솔루션 도입 마트를 대상으로 한 B2B플랫폼인 '토마토 트레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형·공간·사물 등을 실사 3D로 제작해서 제공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인 '3D.R 솔루션'을 보유 중인 인포인은 7월 말에 실생활 연계형 메타버스 서비스인 '타운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양사는 전국 지역마트 메타버스 서비스를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메타버스 체험을 위해 타운버스에 입장한 사용자는 지역마트 채널을 통해 인근 지역마트 공간에 들어갈 수 있다. 반대로 '토마토앱'으로 쇼핑하던 고객 역시 타운버스 채널로 유입되어 메타버스 내 마트를 이용할 수 있다.

메타버스 내 지역마트를 이용하는 고객은 실제 매장과 동일하게 구현된 가상 매장에서 상품 정보를 확인한 후 카트나 장바구니에 실제 물건을 담는 등 쇼핑 경험을 하고, 토마토로 연동된 결제 및 배송 서비스로 실제 구매까지 할 수 있게 된다. 매장 점주나 상품 공급사는 할인상품·추천상품 및 신상품 등을 3D.R 솔루션으로 제작해 홍보·전시할 수 있게 된다.

메타버스 내에서 구매한 매장 상품 배송에는 토마토의 신선식품 배송 모델이 적용된다. 토마토 배송 방식은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물류센터를 활용하지 않고, 전국에 촘촘히 퍼져 있는 지역마트에서 보유한 자체 상품을 인근 소비자에게 30분~1시간에 배송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파일럿 매장을 선정해 구체적인 서비스 방향을 확정한 이후에 전국 단위 서비스 확대, B2B 서비스 연계·해외 진출 공동 모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