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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TIPA와 해외명품 전수 검사…정품 검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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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TIPA와 해외명품 전수 검사…정품 검증 강화

TIPA 전문 검수 통과한 명품만 판매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 직원이 제품을 검수하는 모습. 사진=무신사이미지 확대보기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 직원이 제품을 검수하는 모습. 사진=무신사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와 협력해 국내로 공급되는 해외 럭셔리 브랜드 제품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TIPA는 지식재산권 침해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지식재산권자에게 수입물품의 견본 감정을 의뢰하고, 자체 검사시스템을 통해 수입된 물품 전량을 검사한다.

무신사는 지난달부터 경기 여주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 TIPA 검사요원들의 주도로 매입·보관 중인 해외 명품 브랜드 패션잡화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대상에는 프라다, 미우미우, 지방시, 토즈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포함돼 있다.

무신사는 TIPA의 명품 브랜드 지식재산권 침해 검사를 통과한 제품만 럭셔리 편집숍 서비스인 '무신사 부티크'에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신규 매입하는 브랜드 제품도 검사 대상이다.

TIPA 검사가 어려운 제품의 경우 한국명품감정원과 함께 명품 검수를 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TIPA와 협력해 해외 명품에 대한 지식재산권 검사를 더욱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브랜드 패션 지식재산권 보호에 앞장서고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나도록 신뢰도를 높이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