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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스타벅스, 품질문제로 치킨 샌드위치 판매 1주일 만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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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스타벅스, 품질문제로 치킨 샌드위치 판매 1주일 만에 중단

스타벅스가 출시 1주일 만에 새 아침식사용 샌드위치 판매를 중지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스타벅스가 출시 1주일 만에 새 아침식사용 샌드위치 판매를 중지했다.

스타벅스는 새로운 아침식사용 치킨 샌드위치가 전국적으로 출시된 지 약 1주일 만에 품질 문제로 판매를 중단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는 이미 만들어진 치킨, 메이플 버터, 계란 샌드위치가 스타벅스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자발적으로 판매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 아침 식사는 6월 21일 미국에서 출시되었으나 6월 26일 메뉴에서 빠졌으며, 남은 샌드위치를 폐기토록 하였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우리는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 보증에 최선을 다하고 제품이나 품질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항상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번 결정이 살모넬라균이나 리스테리아 오염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에 의해 확인된 품질 문제는 식료품을 매개로 한 질병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며 판매 중단과 질병을 연관짓는 어떠한 보도도 부정확하다."라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5일(현지시간) 현재 스타벅스 샌드위치를 식품매개 질병으로 알려지거나 의심되는 제품 목록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지 않았다. FDA는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스타벅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빵처럼 구운 흰살 닭고기, 푹신한 달걀, 메이플 버터가 뿌려진 구운 귀리 비스킷 롤"로 묘사된 이 샌드위치는 여름철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고소하고 달콤한 조합이었다.

스타벅스 커피 판매점에서 이전에 제철 아침 치킨 샌드위치를 제공한 적이 있다. 2018년 겨울부터 2020년 가을까지 치킨 소시지와 베이컨 비스킷이 메뉴에 있었다.

스타벅스가 모바일 주문과 신용카드 거래를 중단한 일부 미국 매장에서 기술적 결함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 일주일 만에 샌드위치 판매 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이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스타벅스는 코로나19 유행 기간 모바일 주문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되었다. 스타벅스는 4월 3일까지 3개월 동안 미국 내 스타벅스 매장 매출의 약 75%가 모바일 주문, 배달 앱, 드라이브 스루 창구를 통해 이뤄졌다고 지난 5월 투자자들에게 밝혔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