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그젤마는 지난해 9월 일본 후생노동성(MHLW)로부터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 주요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일본 베바시주맙 시장은 약 9000억원 규모로 단일 구가로는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큰 시장이다.
향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허쥬마 판매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베그젤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끌 계획이다. 특히 베그젤마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됨에 따라 패키지 딜 등 한층 다양해진 마케팅 전략 도입이 가능한만큼 기존 제품과의 판매 시너지를 바탕으로 처방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정부의 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새로 출시된 베그젤마가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만큼 램시마, 허쥬마가 쌓아 올린 성과를 토대로 성공적인 처방 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