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영화 '범죄도시 3' 이어 올해 국내 관객 수 2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30일 오전 예매자 수를 포함 누적 관객 수 558만명을 돌파했다. 이로서 당초 국내 흥행 2위, 외산 영화 중 1위에 올랐던 '스즈메의 문단속'의 554만명을 제쳤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초속 5cm', '너의 이름은' 등으로 명성을 쌓아온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으로, 올 초 영화관에서 '외산 애니메이션 신드롬'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엘리멘탈은 불·물·공기·흙 등 4개 원소들이 모여 사는 도시 '엘리멘탈 시티'에서 불 원소 여성 '앰버'와 물 원소 남성 '웨이드'가 만난 후 겪는 이야기를 다룬. 네이버가 집계한 이 영화의 국내 평점은 평론가 평점 7.1점(10점 만점 기준, 10명 참여), 네티즌 평점은 8.94점(1405명 참여)이다.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올 6월 14일 국내 개봉, 그 다음 주인 25주차 주말(23일~25일) '범죄도시 3'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후 3주 연속 1위를 지킨 후 28주차(7월 14일~16일)부터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에 밀려 2위에 머무르고 있다.
엘리멘탈이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범죄도시3'까지 넘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 5월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는 현재 약 1068만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