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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라 2파전…김포공항 면세점 사업자 최종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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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라 2파전…김포공항 면세점 사업자 최종 후보 선정

 김포공항 3층 출입국장 앞.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김포공항 3층 출입국장 앞.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면세점 빅4가 뛰어든 김포공항 면세점 DF2 사업자 입찰전이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대결로 좁혀졌다.

2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 DF2 구역 입찰에 참여한 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면세점의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공항공사는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의 제안서의 영업요율과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롯데와 신라를 특허사업자 후보자로 선정했다.

PT는 현대백화점면세점,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 김태호 호텔신라 TR(면세)부문장,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유신열 신세계면세점 대표가 직접 발표에 나섰다.

해당 구역은 연 매출 419억원의 안정적 매출을 자랑하고, 주류와 담배 등 마진이 높은 상품을 취급하는 공간인 만큼 입찰전 전부터 업계의 관심이 높았다.

향후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관세청의 평가를 거친다. 이 평가에서 최종 낙찰자가 결정되며 신규 낙찰자는 앞으로 7년간 해당 구역의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관세청은 내달 26 특허신청서를 받고,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