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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둘러보기] 광복절 기념 다채로운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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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둘러보기] 광복절 기념 다채로운 행사 진행

8월 15일은 광복절이다. 유통업계는 광복절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마트는 연휴를 맞아 통 큰 세일을 진행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광복절 기념 상품을 출시했으며, 빙그레는 국내 생존 애국지사들을 직접 찾아 맞춤 한복 세트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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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마트

◇ 롯데마트, 광복절 연휴 통큰 할인 쏜다

롯데마트는 광복절 징검다리 휴일이 시작되는 15일부터 18일까지 ‘황금연휴 통큰딜’ 행사를 진행한다. ‘통큰딜’은 연중 오직 연휴 주간에만 진행하는 초특가 행사다.

신선 식품 상품군에서는 호주청정우를 원재료로 활용한 ‘산더미 대파 소불고기’를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50% 할인해 1만2900원에, 2봉 묶음 상품으로 가성비를 더한 ‘번들 새우살 3종’은 40% 저렴한 각 1만1880원에 판매한다. ‘제주 황토밭 하우스감귤’과 ‘행복생생란 30구’도 각 9990원, 4990원에 특가 판매한다.
‘동원‧오뚜기‧풀무원‧하림 상온 국물요리 전품목’을 비롯해 ‘CJ 동치미 물냉면(2인)’와 ‘CJ 비비고 납작교자‧바삭통등심돈카츠’, ‘하인즈 케찹‧마요네즈 7종’, ‘고추장‧된장‧쌈장 43종’ 등 집밥과 나들이 고객을 위한 가공 먹거리 1+1 행사도 준비했다. 17일에는 ‘봉지라면 전품목’ 2+1 행사를, 17일과 18일은 ‘브레프 전품목’ 2개 이상 구매 시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론칭 2주년을 맞이하는 ‘마블나인’을 통큰 할인가로 선보인다. 마블나인은 근내지방도(BMS) 9등급의 최상급 한우만을 선보이는 롯데마트의 시그니처 한우 브랜드다. 이 외에도 인기 생필품 역시 다양한 할인과 더불어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고객이 체감하는 할인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고주현 롯데마트 커머셜플랜팀장은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연휴기간 고객의 물가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황금연휴 통큰딜’ 행사를 준비했다”며 “행사명에 걸맞게 통큰 할인 혜택과 다양한 상품권 행사를 준비했으니 매장에 방문하시어 합리적인 장보기 기회로 삼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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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벅스

◇ 스타벅스, 광복절 기념 상품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한국 고유의 문양인 단청을 활용한 광복절 기념 상품을 전국 매장에 선보인다.

광복절 기념 상품은 예로부터 목조 건물에 여러 가지 색을 칠해 아름다움과 장엄함을 입히는 단청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단청 디자인은 김석곤 국가무형유산 단청장 이수자의 감수를 받아 한국 전통 예술 고유의 미를 담아냈다.

단청 고유의 미를 반영한 ‘SS 코리아 단청 트로이 텀블러 473ml’와 ‘코리아 단청 머그 355ml’를 비롯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코리아 단청 공기놀이 세트’, ‘코리아 단청 찬합 세트’ 총 4종으로 구성됐다.

6개의 공기알을 단청의 색과 문양으로 한땀 한땀 수작업해 바느질한 ‘코리아 단청 공기놀이 세트’와 화려한 색감의 보자기, 2단 도시락, 밴드로 구성된 ‘코리아 단청 찬합 세트’는 광복절 기념 상품으로는 새롭게 선보이는 유형으로 눈길을 모은다.

스타벅스는 이번 광복절 기념 상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국가유산 기증 및 전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장학금 등 국가유산 보호활동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해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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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빙그레

◇ 빙그레, 김영관 애국지사 찾아 ‘처음 입는 광복’ 한복 전달


빙그레가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김영관 애국지사를 찾아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된 특별한 한복을 전달했다.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김영관 지사의 자택에 방문했다. 빙그레 전창원 대표이사와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이 자리해 직접 김영관 지사에 감사패와 함께 캠페인을 위해 기획된 특별한 맞춤 한복 세트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관 지사는 1944년 일본군을 탈출한 후 한국광복군에 입대하여 중국군과 합동으로 유격전을 전개하는 항일운동에 매진했다. 이후 6.25 전쟁에도 참전해 항일운동과 국가안보의 공훈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과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훈했다.

앞서 빙그레는 지난 1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했다. 이하전 지사는 국외에서 거주하는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로 1941년 일본 유학 중 독립을 목적으로 하는 비밀 결사 운동을 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일 시행한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입는 광복’의 일환으로, 생존 애국지사 6명에게 독립운동 정신을 담은 한복을 전달하며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처음 입는 광복’은 옥중에서 순국해 죄수복으로 남은 독립운동가의 마지막 사진을 AI 기술로 복원하여 한복 입은 영웅의 모습으로 재현하는 캠페인이다.

빙그레 임직원들은 김영관 지사를 포함해 강태선, 이석규, 오성규, 오희옥 등 국내 생존 애국지사들을 직접 찾아 맞춤 한복 세트를 증정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