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은 이 같은 세부계획을 18일 공시했다.
삼양식품은 오는 2027년 1월까지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6개 생산라인을 갖춘 공장을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싱시는 삼양식품 판매법인이 있는 상하이에서 약 100㎞ 떨어져 있다.
삼양식품은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를 통해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이 회사를 통해 현지 공장을 짓는다는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밀양2공장이 완공으로 라면 생산량이 확대될 예정이지만, 2027년쯤 다시 물량 부족이 예상된다고 삼양식품 측은 내다봤다.
또 중국은 삼양식품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인 점을 고려해 내수 대응에도 나서려는 전략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