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손실은 111억원으로, 전년 1분기 대비 약 50억원 적자를 개선했다. 특히 통상임금 관련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30억원 가량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79억원 가량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도 불경기, 소비위축 등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 2년간의 구조 혁신 노력이 성장 토대를 마련해주며 점차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이를 더욱 가속화할 성장 전략도 마련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먼저 ‘하이마트 구독’을 통해 롯데하이마트가 비전으로 삼고 있는 ‘가전 라이프 평생 케어’의 영역을 더욱 확장한다.
지난 4월 새롭게 선보인 롯데하이마트의 PB ‘PLUX(플럭스)’도 중요한 경쟁력이다. ‘PLUX’는 ‘Young minded, Small family’(젊은 감각을 가진 1~2인 가구)라는 명확한 고객층을 타깃팅하며 새롭게 론칭했다.
가전과 가구·인테리어의 협업 영역도 대폭 확대해 동시 구매 수요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한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월, 2024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2025년 매출 2조3000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목표 실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올해도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구조 개선의 효과와 이를 가속화할 새로운 성장 전략을 통해 연간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