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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스무 번째 지속가능성보고서 ‘사람이 희망이다’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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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스무 번째 지속가능성보고서 ‘사람이 희망이다’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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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유한킴벌리 스무번째 지속가능성보고서 /사진=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가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 ‘사람이 희망이다’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2006년 첫 발간 후 20번째 보고서다. 2024년으로 명명된 이유는 올해부터 발간 연도가 아닌 보고 대상 연도를 기준으로 보고서를 발행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2024 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전략과 기반, 10대 중대 이슈, 그리고 경제·사회·환경 성과 등이 담겨 있다. 특별히 올해 보고서는 발간 20년을 맞아, 지속가능경영의 발자취와 약속을 담은 스페셜 리포트를 수록했다. 이를 통해 창립 55년을 맞은 유한킴벌리가 어떻게 경제·사회·환경의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해 왔는지, 지속가능경영이 어떻게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내재화되었는지를 상세히 공개했다.

이해관계자가 중요시하는 이슈가 시대별로 어떻게 변모해 왔는지를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하였으며, 이해관계자의 기대가 어떻게 비즈니스를 통해 실천되고 있는지 크리넥스 등 지속가능제품 사례를 통해 심층적으로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제품에 대한 이해관계자 기대를 청취하기 위한 인식도 조사 결과 분석도 수록했다.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제품에서 매출의 95%를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를 갖고 있다.

이중 중대성 평가를 위한 이해관계자 조사에는 소비자, 사원, 협력사, NGO, ESG 전문가 등 총 6978명의 그룹별 이해관계자가 참여했고, ESG 영역별 전문가의 세부 평가 및 유한킴벌리 ESG 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도출된 중대 이슈를 확정했다.
중대 이슈로는 △제품 안전 및 품질 △포장재와 플라스틱 △고객 위생과 건강 △고객 관계 및 신뢰∙투명성 △자원순환과 폐기물 △지속가능제품 및 기술 등 10가지가 선정됐다. 10대 중대 이슈에 대해서는 각 재무·영향 관점에서의 영향과 특성, 수준, 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과 활동 성과를 상세히 기술했다.

환경성과 영역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잠재적 재무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공개했다. 또한 최근 주요 이슈로 대두되는 생물다양성 보고 강화를 위해 지난해 김천에 이어 자사 제조사업장이 위치한 대전, 충주 지역의 생물다양성 영향 평가를 실시했다.

유한킴벌리 이제훈 사장은 보고서를 통해 “기업과 사회·환경 모두를 위한 성장을 추구해 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해관계자의 눈과 마음을 기준 삼아 행동하고, 우리 사회에 지속가능경영의 좋은 모범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생활용품부문 지속가능성지수(KSI) 1위, 제조부문 지속가능성 보고서상(KRCA)을 수상한 바 있다. 역대 유한킴벌리 지속가능성보고서는 기업 공식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영문 보고서는 하반기 발간될 예정이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