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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유튜브 ‘대담해’, “친환경 브랜딩은 기업 생존과 직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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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유튜브 ‘대담해’, “친환경 브랜딩은 기업 생존과 직결”

대담해 11화  /사진=희망친구 기아대책이미지 확대보기
대담해 11화 /사진=희망친구 기아대책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LG화학의 교육사회공헌사업 ‘라이크그린’은 ESG 인터뷰 플랫폼 ‘대담해’에서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화두인 친환경 브랜드 마케팅을 주제로 이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이번 회 차에서 29년 경력의 브랜딩 디렉터 설유미씨와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 고객개발팀에서 글로벌 고객 발굴 및 친환경 소재 적용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종익 선임이 출연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9일 밝혔다.

설 디렉터는 좋은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조건으로 고객에 대한 진정성과 일관성, 지속성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향상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배달음식, 마스크 등 일상생활에서 배출되는 다량의 쓰레기를 통해 막연했던 친환경이라는 개념을 일상에서 각성하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소비자들의 니즈와 욕구를 늘 살펴야 하는 기업들 역시 과거 사회적 책무 정도로 생각했던 친환경을 이제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인식하며 친환경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품질의 변별력이 낮아지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이나 감성적인 만족감이 소비자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화학 이종익 선임은 자사의 글로벌 친환경 소재 브랜드인 ‘LETZero’ 사례를 소개했다. LETZero는 리사이클이나 바이오, 생분해 등 친환경 소재가 사용된 브랜드에 제공하는 보증 마크로, 친환경에 대한 LG화학의 진정성과 의지를 담았다. 친환경 소재가 사용된 비율이나 탄소감축 정도를 수치적으로 제공한다.

LG화학에서 펼치고 있는 친환경 브랜딩 활동들도 소개되었다. 폐어망 등 해안에서 50km 이내에 버려진 모든 크기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의미하는 OBP(Ocean Bound Plastic)를 원료화시켜 적용한 시계나 버려진 플랜카드 등 폐천막을 새활용한 가방과 지갑,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 시트를 적용한 스마트쉘터, KT와 함께 버려진 폐단말기를 회수해 원료화하여 새로운 셋톱박스에 적용한 사례 등 LG화학의 다양한 친환경 노력들이 소개됐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