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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두부피로 만든 ‘고단백 컵누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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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두부피로 만든 ‘고단백 컵누들’ 출시

고단백 컵누들 2종. 사진=오뚜기이미지 확대보기
고단백 컵누들 2종. 사진=오뚜기
오뚜기가 두부피로 만든 '고단백 컵누들' 2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고단백 컵누들’은 ‘두부피면’을 사용하여 오뚜기 컵누들의 ‘부담없이 맛있게’ 즐기는 핵심 가치는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면서도 달걀 2개 분량에 해당하는 단백질 12g을 함유해 한 끼 영양 밸런스를 고려한 단백질 섭취가 가능한 제품이다.

오뚜기는 2004년 12월 국내 최초로 녹두·감자 당면을 활용하여 부담 없는 칼로리의 컵라면을 출시한 바 있다. 이어 두부피를 면으로 즐기는 새로운 유형의 컵라면을 출시하여 고단백 컵라면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고단백 컵누들’은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매콤로제맛’과 ‘마라샹궈맛’ 2종으로 구성됐다. ‘매콤로제맛’은 꾸덕하고 매콤한 로제 맛을 구현했으며, ‘마라샹궈맛’은 마라 2단계 수준의 중독적인 매운맛으로 완성했다. 매콤로제맛은 170kcal, 마라샹궈맛은 150kcal로 금번 신제품도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고단백 컵누들’의 ‘두부피면’은 콩물을 끓이는 과정에서 생기는 피막으로 만들어 매우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또한 콩 자체의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한 점도 특징이다. 소스에 인공 단백질을 첨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단백질 제품 특유의 이질감이나 이취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고단백 컵누들 2종’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쿠팡과 네이버 사전예약을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순차적으로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전 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고단백 컵누들’은 칼로리와 탄수화물 부담없이 ‘맛있게’ 단백질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경 기자 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