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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000원에 영화 보기…문체부, '영화 쿠폰' 450만 장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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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000원에 영화 보기…문체부, '영화 쿠폰' 450만 장 배포

25일부터 6000원 할인권 온라인 배포
2025년 2월 CJ CGV 용산점에서 시민들이 영화 관람 티켓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5년 2월 CJ CGV 용산점에서 시민들이 영화 관람 티켓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산하 공공기관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관 입장권 할인권 총 450만 장을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영화 할인권 배포는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영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확보된 2차 추가 경정 예산 약 271억 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CJ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사이트와 공식 앱을 통해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6000원 할인권을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1인당 최대 발급 수량은 2매로 제한된다.

할인권은 오는 9월 2일까지 영화 예매에 활용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는 7000원에서 6000원 할인을 받아 단 1000원에 영화관에 입장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외에도 장애인·경로 우대, 청소년 할인, 조조할인 등도 중복 적용 가능하다. 다만 이와 같은 할인 중복 적용을 통해 입장권 가격이 1000원 미만이 되더라도 관객에게 최소 부담액 1000원이 부과된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영화관 입장권 할인 지원으로 영화를 즐기고 영화관도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며 "현장 수요를 반영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