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재난피해세대 지원사업’은 화재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임시 거처 △생필품 △구호금을 지원해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는 사업이다. 2021년 시작 이후 올해로 5년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재난위기가정 530세대에 생필품과 지원금을 지원하고 임시 구호시설을 제공해왔다.
희망브리지·LH·LK 세 기관은 지난해 9월 체결한 3자 협약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6차년도에는 LH가 재난구호기금을 기존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증액하며 더 큰 지원을 약속했다. ㈜LK 역시 전년에 이어 올해도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 대상 가정에는 최대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임시 거주지와 함께, 가족 수에 따라 △1인 가구 30만 원 △2인 가구 40만 원 △3인 이상 가구 50만 원의 구호금과 생필품 중심의 구호키트가 제공된다. 또한 반려동물을 동반한 가정에는 KB손해보험의 후원으로 마련된 반려동물 전용 키트도 선택적으로 지원된다.
구호시설은 재난 발생 후 즉시 거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4인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생활가전과 취사용품이 비치돼 있으며, 별도 관리비 없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재난피해세대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LH와 LK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피해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