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 라이스플랜’, 1천만 개 돌파…한강 슬로우 러닝 행사 성료

CJ제일제당은 ‘햇반 라이스플랜’의 9월 매출이 1~8월 평균 대비 약 50% 늘어나며 출시 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매출 700억 원 이상의 제품군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햇반 라이스플랜’은 정희원 박사의 저속식단 레시피를 기반으로 지난해 11월 출시된 제품으로, 건강 습관과 ‘저속노화’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했다. 최근에는 통곡물밥·서리태흑미밥·렌틸콩퀴노아곤약밥 등을 추가해 9종 라인업을 갖췄다.

브랜드는 ‘저속라이프’ 콘셉트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 MBC 표준FM ‘정희원의 라디오 쉼표’와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28일에는 한강 망원지구에서 ‘햇반 저속라이프 슬로우 러닝’ 이벤트를 열었다. 참가자 40명은 4.2km 코스를 함께 달리며 정희원 박사와 미니 토크, 기념품 증정 등을 통해 제품 철학을 체험했다.


CJ그룹은 가공밥을 포함한 K-푸드를 국내외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비비고 찰진 밥(Sticky Rice)’으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라이스플랜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제품력이 ‘저속라이프’를 지향하는 소비자에게 통하고 있다”며 “죽, 주먹밥, 볶음밥 등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전 세대 소비자에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