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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친구 기아대책, 유산기부 활성화 위한 ‘레거시 텐' 도입 논의 정책토론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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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친구 기아대책, 유산기부 활성화 위한 ‘레거시 텐' 도입 논의 정책토론회 참석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레거시 텐’ 제도 도입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사진=희망친구 기아대책이미지 확대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레거시 텐’ 제도 도입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사진=희망친구 기아대책
중장년층 절반 이상이 유산기부 과정에서 상속세 부담이 완화될 경우, 유산기부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레거시 텐(Legacy 10)’ 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유산기부를 통해 공익 재원을 확대하고, 사회적 양극화 완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는 한국자선단체협의회, 한국세법학회, 한국비영리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상속세 감면을 전제로 한 유산기부 제도 도입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유산기부와 관련해 한국갤럽이 2025년 전국 50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영국의 ‘레거시 텐’과 같이 상속세 감면을 전제로 한 유산기부 제도가 국내에 도입될 경우 응답자의 53.3%가 기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유산기부 확산을 위해 상속세 감면 등 실질적인 세제 혜택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발제자로 나선 박훈 한국세법학회장(서울시립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국형 ‘레거시 텐’ 제도 도입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2015년부터 자신의 유산 일부를 기아대책에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정한 유산기부자 모임인 ‘헤리티지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82호 후원자가 위촉됐으며, 부동산·신탁·현금·보험·주식 등 다양한 방식의 유산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