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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럭셔리 스포티즘’으로 밀라노 패션위크 매료…한소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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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럭셔리 스포티즘’으로 밀라노 패션위크 매료…한소희 참석

밀라노 패션위크  사진=미스토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밀라노 패션위크 사진=미스토코리아
휠라가 세계 패션의 중심지 밀라노에서 110년이 넘는 브랜드의 역사를 집약한 압도적인 쇼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글로벌 패션 명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미스토코리아가 운영하는 휠라는 지난 1일(현지시각), ‘2026 F/W 밀라노 패션위크’ 공식 일정에 맞춰 브랜드의 이탈리아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FILA MILANO’ 컬렉션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쇼는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휠라의 밀라노 패션위크 패션쇼로, 디자이너 알리스테어 카가 총괄을 맡아 휠라만의 독창적인 헤리티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정의했다. 특히 알리스테어 카는 럭셔리와 스포티즘의 경계를 허무는 능력으로, 스포츠웨어의 미래와 포멀웨어의 세련미를 결합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 같은 시도는 휠라식 ‘럭셔리 스포티즘’을 기대하던 현지 관계자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번 쇼의 하이라이트는 휠라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한소희의 등장이다. 한소희는 이번 컬렉션의 핵심 테마인 ‘도시적 세련미와 역동성’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런웨이에 섰다. 그녀의 시크하고 고혹적인 매력은 현지 미디어와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큰 관심을 끌었고, 한소희를 보기 위해 몰린 팬들의 열기로 현장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한소희의 독보적인 존재감은 휠라가 추구하는 프리미엄이면서도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쇼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날 현장에는 한소희 외에도 세계적인 톱모델 바바라 팔빈과 남편인 배우 딜런 스프라우스 부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바바라 팔빈은 특유의 당당함과 세련된 모습으로 컬렉션을 즐기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이번 패션쇼에서 선보인 ‘FILA MILANO’ 컬렉션은 1911년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시작된 브랜드의 뿌리를 현대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휠라는 밀라노를 거대한 상징적 도시로 설정하고, 그 안에서 세대별 다양한 삶과 움직임을 옷으로 풀어냈다.

컬렉션에서는 크롬비 코트, 다운 파카 등 클래식 아이템에 휠라만의 퍼포먼스 기술력을 정교하게 접목해, 기능성과 스타일 모두를 만족시키는 조화를 보여줬다. 특히 슈즈 라인업이 돋보였는데, 도심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을 상징하는 러닝화와 사이클화, 감각적인 스니커즈를 포멀한 스타일과 조합해, 바쁜 도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세련된 룩을 제안했다. 또 벨루어 소재를 핸드 니트 기법으로 재해석하고, 블루와 블랙 등 뉴트럴 톤에 레드, 일렉트릭 블루를 포인트 컬러로 더해 휠라 특유의 강렬한 시각적 임팩트를 완성했다.

밀라노 현장은 휠라의 과거 아카이브와 미래지향적인 연출이 조화를 이룬 감각적인 공간으로 꾸며졌다. 쇼가 끝난 후에는 세계 유수의 바이어들과 주요 패션 매체로부터 "스포츠 브랜드가 선보일 수 있는 하이엔드적 가치의 정점"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