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완 부사장 “고의성이나 의도 없었다”
이미지 확대보기19일 김수완 신세계그룹 부사장은 광주 서구 쌍촌동 5·18기념문화센터를 찾아 5·18 단체들에 사과 의사를 전달하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 부사장은 현장을 떠나며 “전날 5·18기념재단과 통화했고 면담 허락을 받아 광주에 내려왔지만 단체 간 이견으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을 그룹 차원에서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오월 영령과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 “문제가 된 행사는 어떤 고의성이나 특정 의도를 갖고 진행한 것은 아니다”라며 “경위를 모두 파악한 뒤 다시 찾아와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탱크’라는 표현은 5·18 당시 계엄군의 탱크 투입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을 받았고, ‘책상에 탁!’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발표됐던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말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날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고개를 숙였다. 정 회장은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어떤 해명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대표이사 해임 등 후속 조치에도 나섰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