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은 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을 중심으로 석유화학, 유통, 헬스케어, 레저, 악기제조, 스포츠, 금융, 항공운송, 리조트 분야의 계열사를 보유한 기업집단입니다.
정 회장은 입사한지 8년만인 1996년 부친인 故 정세영 현대자동차 회장으로부터 현대자동차 회장직을 물려받았습니다.
HDC는 2018년 5월 1일 분할존속회사인 HDC와 분할신설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인적분할 됐고 자회사 지분의 관리 및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사업부문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HDC의 자회사로는 HDC현대산업개발(지분 40.0%), HDC현대EP(48.3%), HDC아이콘트롤스(28.9%), HDC신라면세점(50.0%), 부동산114(100%), HDC아이파크몰(87.1%), HDC아이서비스(56.6%), HDC아이앤콘스(95.2%), HDC영창(94.4%), 아이파크마리나(87.5%), 통영에코파워(100%), HDC스포츠(100%) 등을 두고 있습니다.
HDC의 주요 자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호텔HDC(지분 100%), HDC현대피씨이(100%), HDC리조트(49.9%), 인천신항배후단지(46.0%) 등을 자회사로 갖고 있습니다.
◇ HDC의 최대주주는 정몽규 회장…정 회장의 세자녀는 지분 꾸준히 늘려
HDC의 올해 6월말 기준 최대주주는 정몽규 회장으로 지분 33.68%(2012만129주)를 갖고 있습니다.
정 회장의 장남 정준선 씨는 지분 0.33%(20만주), 차남 정원선 씨는 지분 0.28%(17만주), 3남 정운선 씨는 지분 0.18%(10만5000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 회장의 부인 김 줄리앤 씨는 지분 0.08%(4만6000주)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정 회장의 세자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준선 씨는 올해들어 3만5000주, 정원선 씨는 2만주, 정운선 씨는 1만5000주를 각각 매입했습니다.
◇ HDC, 사내이사는 2명…정몽규 회장 등기임원 등재
HDC의 올해 6월말 기준 등기임원은 사내이사로 정몽규 회장과 유병규 사장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HDC의 사외이사에는 이방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김진오 전 창원지방법원 부장판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HDC는 올해 상반기 감사위원회 위원(사외이사) 3명에게 1인당 평균 28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공시했습니다.
HDC의 이사회 활동을 보면 올해 상반기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모두 100%의 출석률에 100%의 찬성율을 보였습니다. 지난해에도 사내이사와 사외이사가 모두 100% 출석해 100%의 찬성표를 행사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