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자동차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가 최근 보험개발원에서 신형 더 뉴 E-클래스에 대한 차량모델 등급평가를 받은 결과 기존 9등급에서 11등급으로 2등급 상향 조정됐다. 이로 인해 신형 E클래스 보험료가 최대 10% 이상 낮아질 전망이다.
보험개발원의 차량모델 등급평가는 차량모델별 충돌시 손상 정도와 부품 견고성 등에 따라 보험료 등급을 산정하는 제도다.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나뉜다. 26등급에 가까울수록 보험료가 낮아진다.
더 뉴 E-클래스는 국내 수입차 평균 차량모델 등급인 6등급(44개 국내 수입차 모델 평균)을 상회한 11등급으로 책정돼 약 29만원까지의 차보험료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벤츠코리아는 설명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다음달 공식 판매에 들어가는 신형 XC90의 등급평가를 시행한 결과 10등급을 받았다. 기존 2등급에서 10등급으로 올라 보험료는 30%가량, 70만원 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김은성 kes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