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KB국민은행 상임 감사 후보로 선정됐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 전 부원장은 신한지주 사외이사직에서 돌연 사퇴하고 국민은행으로 자리를 옮긴다.
주 전 부원장은 신한지주 이사회에서 위험관리위원회 위원장, 보수위원회, 감사위원회,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 등을 거쳐 이사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사회운영위원회는 경영진의 선임이나 해임 등을 결정하는 기구다.
따라서 지난 21일 전격적으로 단행된 신한은행장 교체에도 직간접적으로 관여했을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돌연 국민은행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자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주 전 부원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국민은행 상임감사로 최종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