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감원 행태 지적하며 불편한 속내 표출
관련 예산은 의결...검찰 다음주 지명 예정
관련 예산은 의결...검찰 다음주 지명 예정
이미지 확대보기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와 금감원이 특사경을 놓고 여전히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예산안 의결 후 특사경 출범에 앞서 전달한 메시지가 이 같은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이다.
최 위원장은 “그간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정작 직원들이 특사경이 되기에 누구보다 가장 애써주신 (금감)원장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도 “다만 그동안 준비과정을 생각해 보면 부적절하거나 발생하지 않았어야 할 일이 생기는 등 미흡하고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도 많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 금감원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내용을 두고 한 말이다. 당시 금융위에서는 협의되지 않는 내용이 게시됐다고 지적한 바 있으나 이번에 다시 한번 해당 내용을 거론했다. 이는 최 위원장이 여전히 불편한 심기를 갖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또한 최 위원장은 “양 기관은 이런 점에 각별히 유의해 정책을 마련해 유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사경은 공무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공무원이 아닌 금감원 직원이 특사경에 지명된다는 것은 큰 우려라고 덧붙였다.
금감원 특사경 출범을 앞두고 부정적인 견해를 강조한 최 위원장의 메시지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특사경 운영에 있어 앞으로도 금융위와 금감원이 대립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