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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판매 '필승코리아펀드' 고객 3분의 1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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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판매 '필승코리아펀드' 고객 3분의 1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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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이 판매한 이른바 '필승코리아펀드'의 가입자 가운데 3분의 1이 자사 직원으로 나타나 강매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이 농협은행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NH-아문디자산운용이 출시한 'NH-아문디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의 지난달 말 현재 수탁고는 873억 원으로 나타났다.

초기 운용 자금이 300억 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출시 두 달여 만에 573억 원을 초과해 조성한 것이다.

농협은행은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245억 원 규모를 판매했다.
농협은행이 판매한 필승코리아펀드에는 2만2081명이 가입했는데, 이 가운데 34%인 7488명이 농협은행 임직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임직원 1만6307명의 46%가 이 상품에 가입한 셈이다.

김 의원은 "농협은행이 판매한 펀드 고객 3분의 1이 직원이라는 것은 강매 내지 '눈치 주기'가 있었다는 것 아니냐"며 "농협이 '관제펀드' 조성에 동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펀드는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부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이 대거 가입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