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여성 이사 영입 본격화 전망
내년 8월 이전에 반드시 선임해야
내년 8월 이전에 반드시 선임해야
이미지 확대보기1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DGB·JB금융지주 등 지방 금융지주 3사의 이사회 내 여성 사외이사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사 여성 이사 영입 본격화 전망
개정된 자본시장법은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법인의 이사회를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여성 사외이사 고용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적용 유예기간 2년을 고려하면 내년 8월부터는 여성 사외이사를 1명 이상 둬야 한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구인난을 호소하기도 한다.
금융 분야의 기본 소양을 지닌 여성 인력의 풀이 제한적이라는 게 그 이유다. 사외이사에 선임되려면 평균 20년 이상의 재직 경력 또는 사회 경력이 필요하고 전해졌다.
이번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여성 이사 선임이 필수 요소가 된 만큼 전문성을 갖춘 여성 이사를 확보하기 위한 금융사들의 인재 영입 경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BNK금융은 7명, DGB금융과 JB금융은 6명씩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지만 모두 남성으로만 구성됐다.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가 있지만 신임 사외이사도 모두 남성으로 채워졌다.
지주사별로 살펴보면 BNK금융은 총 7명의 사외이사 중 6명이 이달을 끝으로 임기가 만료된다. 이 중 3명은 연임하고 나머지 3명의 남성이 신임 사외이사로 채워질 예정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내년에 1명을 여성으로 교체하거나 추가 영입할 수 있다"며 이사회 결정에 따라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년 8월 이전에 반드시 선임해야
올해 주총에서도 여성 사외이사를 채우지 못한 곳은 개정 자본시장법이 시행되는 내년 주총 시즌에 신규 여성 이사의 수를 큰 폭으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
DGB금융은 총 6명의 사외이사를 구성하고 있으며, 올해 3명의 사외이사가 재선임된다. 새로 선임하는 사외이사 임기는 2년으로 현재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물색하고 있다.
DGB금융 관계자는 "금융권에서 임원 이상의 경력이 있는 여성 인재를 유치해야 하는데 인재 풀이 부족해 교수 등 각 분야에서 유치를 고려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여성 사외이사를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ESG위원회가 만들어져 ESG경영을 담당할 'ESG위원회'를 만들 예정이라, 관련 전문가를 모집한다면 지금보다 사외이사를 증원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JB금융도 오늘(31일) 열린 주총에서 6명의 사외이사 중 3명을 선임했다. 2명은 연임, 1명은 신임 인사이며 모두 남성으로 이뤄졌고 임기는 2년이다.
JB금융에선 지난 2018년 법률전문가 박민영 이사가 약 2년간 이사회 멤버로서 활동한 바 있지만 현재 이사회 내 여성 이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JB금융 관계자는 "성과 및 역량이 검증된 여성 인력에 대해 승진 기회를 꾸준히 늘려나감과 동시에 명망 높은 여성 사외이사를 영입하는 데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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