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6월 말 기준 102조4000억 원을 기록하며 저축은행 사태 이전인 2010년의 86조 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까지 4위를 달리던 페퍼저축은행은 한국투자저축은행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영업 개시 당시인 2013년 페퍼저축은행의 자산은 1900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7년 새 22배 성장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1분기 기준 총자산은 4조8680억 원으로 5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년 동기(3조4548억원) 대비 40.9% 증가했다. 자산 순위로 따지면 2013년 72위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5위로 뛴 데 이어 올해 세 손가락 안에 들게 됐다.
이 밖에 다른 저축은행들도 점포 수를 줄이는 대신 디지털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거나 카카오페이·토스·핀크·핀다 등 핀테크와 함께 손잡고 상품을 소개하며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2018년 앱 '웰뱅'을 출시하고 디지털화에 집중하면서 모바일뱅킹 유효 이용자 수가 2018년 9만명에서 올 7월 30만명을 기록했다.
SBI저축은행·OK저축은행 등도 회사별 앱을 출시해 운영하고 있으며 저축은행중앙회 차원에서는 2019년 통합 모바일 앱인 'SB톡톡플러스'를 만들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해 7월 자체 앱인 '뱅뱅뱅'을 론칭하며 2030세대 비중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6월 상상인저축은행의 2030 고객은 전체의 17%에 불과했지만 올해 6월 기준 2030 고객 비중은 40%로 급상승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