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는 헬스케어 관련 감독당국의 규제 완화 기조 등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회사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과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 연내 자회사 설립등기 및 사업자 등록도 마칠 계획이다. 자회사 ‘신한큐브온’의 초대 대표는 신한라이프에서 최초로 사내벤처를 맡아 현재까지 약 2년간 ‘하우핏(HowFIT)’을 총괄 운영해 온 이용범 헬스케어사업팀장이 선임된다. 또 기존 직원에 추가 채용으로 20명 내외의 규모의 인력도 편성한다. 조직·보상·평가 등 모든 면에서 스타트업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우핏’은 AI(인공지능) 동작인식 기술과 라이브 서비스를 결합한 홈트레이닝 서비스로 오픈 이후 현재 누적 이용자수 약 28만 명(11월 말 기준)을 확보했다. KT그룹과 전략적 제휴로 IPTV에 하우핏을 탑재하는 등 공동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용범 헬스케어 사업팀장은 “‘신한큐브온’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과 새로운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사용자에게 인정받는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