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UAE 중앙은행과 6조 규모 통화스왑 계약 5년 연장

한국은행이 아랍에미리트(UAE)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5년 연장했다.

한국은행은 13일 UAE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 종료 시점을 이날 만료에서 5년 더 연장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길어졌다.
UAE와 통화스와프는 2013년 최초 체결되고 2019년 한 차례 연장됐다. 규모는 200억 디르함(약 6조 1000억원)으로 동일하다.

통화스와프는 미리 정한 환율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돈을 상대국 통화와 교환하는 계약이다. 통상 자금 유출에 대비하는 안전판 역할을 한다.

한은 관계자는 "양 국간 상호 교역을 촉진하고 금융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