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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비상] BNK금융·대구은행, 피해 수재민 돕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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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비상] BNK금융·대구은행, 피해 수재민 돕기 나선다

BNK금융, 특별 성금 1억원 및 행복우산 1만개 전달
대구은행, 2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및 상환유예제도 실시

BNK금융과 DGB대구은행이 태풍 힌남노에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BNK금융과 DGB대구은행이 태풍 힌남노에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사진=각 사]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상처를 보듬기 위해 BNK금융과 DGB대구은행이 팔을 걷어 부쳤다.

BNK금융은 6일 '희망은 젖지 않도록! 꿈은 펼칠 수 있도록!'이라는 슬로건의 테마사회공헌사업을 추진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BNK금융은 집중호우 수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제공과 주거지원 등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하고 특별 제작한 행복우산 1만개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해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배포하기로 했다.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BNK금융은 수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통해 수도권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금 만기 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대 1년간 연장, 분할상환금 납입 최장 6개월 유예 등 금융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BNK금융그룹은 6일, 본사에서 호우 피해에 대한 복구 지원과 예방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특별성금 1억원과 행복우산 1만개를 전달했다.(왼쪽 세번째부터) BNK금융지주 구교성 그룹경영지원부문장,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금식 회장, 박은덕 사무처장) [사진=BNK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BNK금융그룹은 6일, 본사에서 호우 피해에 대한 복구 지원과 예방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특별성금 1억원과 행복우산 1만개를 전달했다.(왼쪽 세번째부터) BNK금융지주 구교성 그룹경영지원부문장,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금식 회장, 박은덕 사무처장) [사진=BNK금융그룹]


DGB대구은행도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함께 상환유예프로그램 실시에 나섰다.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금융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할 기초지자체에서 발행하는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 받아 가까운 DGB대구은행 방문 후 상담을 받으면 된다.
피해가 확인된 중소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2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되며, 필요 시 본점 승인 절차를 통해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다. 특히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서 신규자금 대출에 최대 1.5%의 특별금리감면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태풍·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상환유예제도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기존 여신 만기연장 및 분할상환 원금유예를 최대 6개월 범위 내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