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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일시적 유동성 위기 기업에 자금 지원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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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일시적 유동성 위기 기업에 자금 지원해 달라"

금감원, 금융시장 점검회의 개최···금융당국과 금융업계가 협조해 시장 불안에 의연히 대처 필요
금융사 손실흡수능력 확충 및 취약차주 지원 당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험에 대비한 손실 흡수 능력을 확충하는 한편, 일시적 유동성에 어려움 겪는 정상 기업에 대해서는 자금 지원에 적극 나서 달라"

1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시장 점검회의'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자금 경색 우려 관련 금융권에 이 같이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회사채 및 금융 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당국의 시장안정 조치에 관한 설명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각 업권 별로 관련 애로 사항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위해 이 원장을 비롯해 KB국민·신한은행장, 미래에셋대우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KB캐피탈·하나캐피탈 대표이사와 현대캐피탈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 및 감독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가 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9월 이후 급격하게 상승한 시장금리는 지난달 23일 시장 안정 조치 발표와 정책 자금 집행 이후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되는 등 불안 심리가 다소 완화됐다는 평이다. 다만,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되는 등 국내 자금 시장 경색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도 상존하는 등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으로 판단했다. 금융당국과 금융업계가 협조해 시장 불안에 의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도 같이 했다.

끝으로 금감원은 은행 등 대형 금융사 등이 단기 금융상품 자산 운용을 확대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또한 중소형 금융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 정책들이 실효성 있게 작동토록 세부 절차 관리도 금융사에 요청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