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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코핀은행, 싱가포르 금융사에 부실자산 3300억 매각..."재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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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코핀은행, 싱가포르 금융사에 부실자산 3300억 매각..."재무 개선"

인도네시아에 있는 국민은행 자회사 KB부코핀은행. 사진=KB부코핀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네시아에 있는 국민은행 자회사 KB부코핀은행. 사진=KB부코핀은행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싱가포르 금융회사 SMMK에 3조8140억 루피아(약 3322억 원) 상당의 부실자산을 매각했다. 이번 거래는 KB부코핀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SMMK는 총 2조3690억 루피아에 부실채권(NPL), 위험대출(LAR) 등 부실자산을 매입했다. 이번 거래는 인니 정부인증 평가업체(KJPP)의 공정성 분석에서도 '적정'의견을 받았다.

SMMK는 KB부코핀의 최대주주인 국민은행이 발행한 SBLC를 담보로 한 사모채를 발행해 거래 대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매각 대금은 총 1억6120만 달러(약 2104억4660만 원) 규모의 사모채로 지급됐으며 만기는 7년이다. 이 채권은 5년물 미국 국채금리에 120bps를 가산한 이자율로 반기별로 지급된다.
KB부코핀은 매각 후에도 자산 관리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우열 KB부코핀 은행장은 부실채권 매각으로 은행의 건전성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B부코핀은 이번 거래로 자산 품질을 개선해 총 대출금액은 2조4000억 루피아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각이 완료되면 KB부코핀의 LAR 비율은 2.79% 감소할 전망이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