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신보, 제10기 혁신아이콘 6개 기업 선정

글로벌이코노믹

신보, 제10기 혁신아이콘 6개 기업 선정

신용보증기금이 제10기 혁신아이콘으로 6개 기업을 선정했다. 사진=신용보증기금.이미지 확대보기
신용보증기금이 제10기 혁신아이콘으로 6개 기업을 선정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6개 혁신 스타트업을 ‘제10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혁신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적인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 버킷플레이스, 코스닥 상장사 루닛, 밀리의서재, 뷰노,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퀄리타스반도체, 크라우드웍스 등이 있다.

제10기 혁신아이콘 모집에는 총 218개 기업이 지원해 3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보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내·외부 전문가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6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혁신아이콘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가상 연기자 활용 서비스 타입캐스트를 제공하는 ‘네오사피엔스’, 국내 최초 트랜스포머 모델 가속 가능 AI 반도체 ATOM을 개발한 반도체 팹리스 기업 ‘리벨리온’이 선정됐다.

또한 거대 언어모델과 자연어처리 기술을 통한 데이터 분석·추출·요약 서비스 Document AI 제공 업체 ‘업스테이지’와 광고로 유입되는 사용자 데이터 분석서비스 Airbridge 개발사 성과분석 솔루션 기업 ‘에이비일팔공’, 전국 단위 인프라를 활용해 맞춤형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어링’, 중고차 온라인 거래 플랫폼 헤이딜러 운영사 ‘피알앤디컴퍼니’ 등이 있다.

신보는 제10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기업에게 향후 3년 동안 최대 200억 원까지의 신용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증료는 최저보증료율인 0.5%로 책정되며, 협약은행을 통해 0.7%포인트의 추가 금리 인하를 지원하고 해외 진출, 컨설팅, 홍보 등 다양한 금융ㆍ비금융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제10기 혁신아이콘 기업부터 보증한도가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되는 만큼 보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6개 우수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며 “선정된 기업들이 신보의 체계적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미래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