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장률 전망치 유지…내년은 0.1%p 하향
올해 물가상승률 3.6%, 내년 2.6%로 모두 상향
올해 물가상승률 3.6%, 내년 2.6%로 모두 상향

한은은 30일 발표한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내년은 2.1%로 제시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8월 올해 한국 경제가 1.4%, 내년은 2.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올해 전망치는 유지했지만 내년은 0.1%포인트(p) 낮춰 잡았다.
최근 국제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4%로 9월 전망(1.5%) 대비 0.1%p 낮춰 잡고, 내년 성장률은 2.3%로 당초 전망(2.1%)보다 0.2%p 상향했지만 한은은 반대로 올해 전망치를 유지하고 내년 전망치를 내렸다. 이는 한국 경제 하방 요인으로 꼽히는 고금리에 따른 가계·기업 원리금 상환 부담 가중 우려, 지정학적 긴장 고조 시 공급망 불안 가능성 등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